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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1박2일 후기입니다. |
| 글쓴이 : 권오진 (220.♡.118.149)
날짜 : 08-07-21 15:38
조회 :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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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일 11명 페키지로 레프팅한 팀입니다.
먼저 바쁘게 내려오느라 지대로 인사도 못하고 와서 죄송하네요.
예약인원보다 2명이 줄었는데도 이해해주시고 참석인원만으로 계산해주셔 너무감사드립니다.
출발하는날 많은비가 내리고 태풍도 올라오고 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사장님 말씀만 믿고 빗속을 뚫고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예정된 일정을 당겨 조정해 주신 덕분에 훨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군대생활을 철원에서 했는데 17년만에 다시 찾아 간 철원은 긴 세월만큼이나
너무 많이 변해 감회가 새롭기도 했습니다.
사십을 넘긴 작지 않은 나이를 먹고 가족들 다 띄놓고 남자들만 가면서
우리가 이 나이에 이런걸 해야하나 웃으며 얘기했는데 막상가보니
다들 이것도 좋은 추억이라며 잘왓다고들 해줘서 일정을 짠 저로서 조금은 안심이 되더군요..
난생처음 해보는 레프팅이였는데 재미있게 탔습니다.
첫날 레프팅은 좀 쉬운코스여서 스틸은 없었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만 서바이벌을 할려햇는데 비가 오는관계로 취소하고
레프팅으로 변경했는데 전날 마신 과음 숙취로 다는 참석하지 못하고
5명 정예멤버만 사장님이 전날 약속하신 부킹조인을 믿고 갔건만
맞는 멤버가 없어 기다려야한다해서 그냥 타고 왔습니다.
두번째 레프팅은 스릴있는 코스라 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급류가 쎄서
구간구간 레프팅 금지로 인해 두번이나 걸어서 이동하고 완만한 곳만 레프팅을 하다보니
괜히 군침만 삼키다 왔습니다.
서바이벌도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못해서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저녁에 사장님이 찾아오셔서 불편한거 없는지 챙겨주시는 모습에 따뜻함을 느꼇습니다.
음주가무를 즐기는 친구들을 위해 연락처를 가르쳐 주신덕분으로
몇몇친구들은 모처럼 광란의밤을 보낸듯 하더군요..ㅎㅎㅎ
한명이 새벽늦게 까지 안와서 걱정햇는데 아침이 되서야 들어왔더군요..
뭘하고 왓는지는 몰라도 집에 돌아올때까지 시체더군요..ㅋㅋㅋ
비가오다 보니 사진도 하나 못찍고 남은 흔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좀 부담스러운 거리지만 가족들과 다시 한번 찾아오자고 뜻있는 친구끼리 약속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찾게되더라도 꼭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가겠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따듯하게 맞이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오늘 아침에 보내주신 한통의 문자가 저에겐 큰감동으로 남습니다..
네..보내주신 문자처럼 즐거운 시간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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